노키아는 LG유플러스 5G 기업용(B2B) 디지털 플랫폼을 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5G B2B 디지털 플랫폼 개념검증(PoC) 테스트는 총 2단계로 진행된다. 지난 2월 시작된 1단계는 노키아 연구소에서, 2단계는 LG유플러스 경남지역 운영센터에서 현장 시연할 예정이다.
다중 도메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노키아 솔루션은 완전 자동화와 실시간에 가까운 전송 서비스를 보장한다. 노키아 디지털 운영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운영 매니저, 네트워크 노출 기능, 등록, 클라우드 패킷 코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eNodeB 5G 버전인 gNB 등 노키아 클라우드 플랫폼 전반에 걸친 서비스 플랫폼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설계‧구축을 비용 효율적으로 자동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기업 고객은 5G 기능을 활용해 비즈니스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 전반적인 경제적 이득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LG유플러스 고객이 필요에 따라 플랫폼을 직접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 LG유플러스가 5G 무선 연결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같은 5G 관련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항만 등 새로운 이용 사례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노키아 5G B2B 디지털 플랫폼이 구축되면, 앞으로 LG유플러스가 신속하게 새로운 이용 사례를 발굴해 기업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키아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이번 중요한 시연에 대한 양사간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LG유플러스 기업 고객이 5G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시연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노키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LG유플러스는 B2B 서비스를 민첩하고 자동화가 지원되도록 혁신시키고, 새로운 이용 사례와 우수한 운영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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