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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출전 횟수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독일 '키커'는 분데스리가 역대 아시아인 출전횟수 7위를 정리했다. 명단에 일본인 3명, 이란인 2명, 한국인 2명이 위치했다. 일본 국적 선수로는 사타이 고토쿠(170경기, 7위), 오쿠데라 야스히코(234경기, 4위), 하세베 마코토(331경기, 1위)가 포함됐다. 바히드 하셰미안(208경기, 6위), 메흐디 마다비키아(255경기, 3위)가 이란 선수로 순위에 위치했다.
구자철은 한국인 출전 2위, 아시아 출전 5위를 차지했다. 구자철은 2010년 제주유나이티드를 떠나 볼프스부르크에 입성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2시즌간 22경기를 뛰었지만 1골도 넣지 못했고 이에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5경기 5골 2도움에 성공해 팀 후반기 반등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시즌 직후 1시즌 연장 임대가 이뤄졌다.
다음 시즌 구자철은 겨울에 임대 온 지동원과 함께 공격 듀오를 구성한 뒤 폭발력을 보여주며 팀 잔류 일등공신이 됐다.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하자 마인츠를 거쳐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이적했다. 2014-15시즌 27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고 2019년까지 팀 주전 멤버로 활약했다. 구자철은 분데스리가에서만 총 211경기를 뛰며 28골 17도움을 기록해 역사에 남았다.
구차철보다 많은 경기를 뛴 한국인은 누구일까. 바로 차범근이다. 차범근은 다름슈타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총 308경기를 소화했다. 놀라운 것은 득점 기록이다. 98골을 몰아쳤는데 페널티킥(PK) 골이 1개도 없다. 차범근보다 골을 많이 넣은 아시아인은 전무하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외인 골잡이로 남아있는 이유다.
출전순위에 들어가지 않은 한국인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뛴 손흥민(155경기)과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지동원(123경기, 2부 제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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