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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내주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시티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아니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중이다. 이에 부상자들이 속출해 팀 조직력이 와해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비가 흔들리는 팀들이 많다. 대표적인 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다.
이 와중에도 압도적인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는 팀들이 있다. 맨시티가 해당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후벵 디아스가 확실한 중심을 잡아주며 짠물 수비를 이끌었다. 존 스톤스와의 좋은 호흡도 결정적이었다. 페르난지뉴, 로드리라는 걸출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중원에서 버티는 것도 힘이 됐다. 맨시티는 21실점으로 EPL 팀 최소 실점 1위에 올라있다.
이 부문 절대 강자 아틀레티코도 여전하다. 시즌 초반까지 한 자릿수 실점대를 유지하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수비 축구를 과시했다. 3백으로 변환한 뒤에도 강력한 수비는 계속됐다. 최근 실점이 잦아졌지만 그럼에도 27경기에서 18실점밖에 내주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볼프스부르크 등도 좋은 수비력으로 호성적을 내는 중이다.
유럽 5대리그에서 이들보다 더 적은 실점을 허용한 팀이 있었다. 바로 프랑스 리그앙의 릴이다. 릴은 29경기에서 17실점만을 헌납했다. 아틀레티코보다 1실점 적지만 경기 수가 더 많은 것을 고려하면 릴의 수비력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조세 폰테와 스벤 보트만으로 이뤄진 센터백 조합이 유럽 5대리그 최소 실점으로 이끌었다. 29경기 중 클린시트(무실점)만 16회를 기록했다.
릴은 이를 바탕으로 리그앙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보다 승점 3점이 앞선 상태다. 2패밖에 당하지 않은 것이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원동력이었다. 릴은 기세를 이어나가 2010-11시즌 이후 10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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