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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자말 무시알라(18, 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뮌헨의 유망주 무시알라가 요하임 뢰브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로 뛰었던 무시알라는 독일 성인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다"고 보도했다.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무시알라는 2019년 뮌헨에 입단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지만 2선 모든 위치와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다. 무시알라는 첼시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무시알라는 올 시즌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18경기(선발3, 교체15)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팀 내 최고 유망주로 평가 받는 무시알라는 최근 뮌헨과 5년 재계약에 서명했다.
특히 무시알라는 영국계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생으로 잉글랜드, 독일 이중국적으로 두 국가의 연령별 대표팀으로 모두 뛴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출전 비중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이 더 높았다. 독일에서는 U-16팀 소속으로 단 2경기만 소화했고 잉글랜드에서는 U-15, 16, 17, 21까지 대부분의 연령층을 두루 거쳤다. 총 출전 경기 횟수만 더해도 23경기다.
이에 무시알라가 잉글랜드 성인대표팀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컸다. 그러나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 뢰브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독일 축구대표팀 데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독일은 이번 A매치 기간에 2022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전을 치른다. 아이슬란드, 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소집에 총 26명의 선수가 발탁됐고, 무시알라가 뛰는 중원에만 10명이 뽑혔다. 하지만 경기가 3일 간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무시알라도 충분히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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