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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성남FC 팬들은 K리그 통산 200경기를 돌파한 서보민을 위한 걸개를 내걸었다.
성남FC는 21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를 치르는 중이다. 성남은 2승 2무 1패(승점 8점)로 6위에 올라있고 포항은 2승 1무 2패(승점 7점)로 7위에 머물고 있다.
성남은 김영광, 리차드, 마상훈, 이창용, 권순형, 서보민, 이규성, 박태준, 이시영, 박용지, 부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허자웅, 최지묵, 이태희, 이중민, 이스칸데로프, 뮬리치, 홍시후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 전 서보민 K리그 200경기 출전에 성공한 기념식이 있었다. 서보민은 수원FC전 출전으로 K리그 통산 200경기를 뛰었다. 강원FC에 입단해 포항스틸러스를 거쳐 2018년 성남으로 왔다. 성남에서 4년 연속 주장을 맡으며 팀 승격과 잔류에 일등공신이 됐다. 성실한 모습과 성남에 대한 높은 충성심으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서보민 축하 행사 때 성남 팬들은 열렬한 박수 갈채를 보냈다.
서보민이 K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었던 이유는 꾸준함과 다재다능함에 있다. 항상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공수 양면에 영향력을 끼치며 2017, 2020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마다 30경기 이상씩을 소화했다. 철인에 가까운 모습으로 놀라움을 줬다. 지난해는 부상으로 인해 프로 데뷔 후 유일하게 한자릿수 경기 횟수를 올렸으나 올 시즌엔 다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서보민 최대 장점인 멀티성도 빼놓을 수 없다. 측면 공격수, 윙백 모두 나설 수 있다. 돌파, 크로스도 준수하며 순간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 수비에 위협을 준다. 전매특허인 롱스로인은 투석기를 방불케 한다.
성남 팬들은 서보민을 위해 "우리에게 찾아온 200번째 봄, 앞으로도 함께 뛰자! NO.11"이라는 축하 인사를 담은 걸개를 홈 서포터즈석에 걸었다. 3월임에도 몸을 웅크리게 하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서보민에 대한 팬들의 축하 덕분에 탄천종합운동장은 따뜻함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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