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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사비 알론소(39, 스페인)가 분데스리가 클럽 지휘봉을 잡기 직전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2020-21시즌이 종료된 직후 알론소는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마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면서 "현재 감독인 마르코 로제 감독의 뒤를 이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론소는 현역 시절 레알 소시에다드, 에이바르,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에서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알론소는 뮌헨에서 뛸 때 독일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며 지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당시 그는 "뮌헨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고 많이 배웠다"며 지도자 롤모델을 밝히기도 했다. 은퇴 후 레알 마드리드 U-14 유소년 팀과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맡았던 알론소는 이제 프로팀 1군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일찍이 감독 교체를 예고했다. 현재 감독인 마르코 로제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 때문이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지난 2월 "이번 시즌을 마치고 로제 감독이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부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이젠 알론소와 새 시대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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