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삼성重, 국내 조선사 최초 'CIO 100 어워즈'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노컷뉴스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선박 블록을 작업할 배관 및 전계 장치가 3D로 표시되는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IT 미디어·리서치 전문기관인 IDG가 주관한 2021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100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CIO 100 어워즈는 IT기술 기반, 창의적 혁신 성과가 탁월한 100개 글로벌 기업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국내 조선해양 산업 부문에서 CIO 100에 선정된 기업은 삼성중공업이 처음이다.

    조선업은 복잡한 제조 프로세스를 거쳐 비규격화된 대형 제품을 만드는 산업 특성상 운영 자동화에 대한 제약이 많은 산업이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 야드 전략'을 바탕으로 설계·구매·생산 등 전(全) 업무 영역에 걸쳐 AR·AI 및 RPA 등 다수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업무 혁신을 이룩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스마트 SHI(Samsung Heavy Industries)'로 명명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3大(△스마트생산 △스마트 설계 △스마트 워크) 디지털 혁신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제는 소프트파워가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제조 설비와 생산 정보, 사람 간 유기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지능화된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