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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정원으로" 충남도·서산시 예타 통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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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며 시민 관심 당부

양승조 도지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찾아 협조 요청

연합뉴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계획도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도와 서산시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최근 재개됐기 때문이다.

예타 결과는 오는 6월 말에 나온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5일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통과 기원 챌린지'를 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맹 시장은 "2016년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과 흰발농게 등 국가보호종 10종을 포함해 총 402여종이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보고"라며 "명품 생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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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재정연구원 찾아 가로림만 해양정원 필요성 설명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승조 충남지사도 전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방문, 김유찬 원장에게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양 지사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지속가능한 어촌, 해양 생태계 보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예타에서 국민적 휴식지 조성과 국가균형발전이란 정책적인 측면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와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가로림만 해양정원 실현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달 12일에는 EBS에서 '펭수'와 점박이물범 캐릭터 '범이'가 가로림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개하고,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려 주목받았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 가로림만 일원 159.85㎢에 2천448억원을 들여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전시홍보관, 갯벌정원, 해양생태학교 등을 조성해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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