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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5세대 이동통신

드림텍, 美 믹스컴과 5G밀리미터파 시스템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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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공동개발 협업…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 확대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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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드림텍은 미국 믹스컴과 5G 밀리미터파(mmWave)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드림텍과 믹스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5G 핵심부품인 RF 모듈과 안테나 모듈, 리피터, 5G 무선 CPE(Customer-Premises Equipment·가정용 단말기) 등의 5G 네트워크 인프라 설비 개발과 양산 공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믹스컴이 mmWave 안테나 알고리즘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드림텍은 시스템 설계와 검증, 양산,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


믹스컴은 28기가헤르츠(GHz) 대역의 5G 무선주파수(RF) 칩셋과 안테나 인 패키지(AiP) 솔루션을 주로 생산하는 통신부품 제조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 'SUMMIT2629'을 보유한 믹스컴은 경쟁사 RF 칩셋 대비 고성능과 저전력 기술을 보유했다. 5G 네트워크 장비에 들어가는 RF 모듈을 이 칩셋으로 구성할 경우 경쟁사 제품 대비 절반의 칩셋으로 동일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드림텍 측은 설명했다.


강원준 드림텍 디지털솔루션팀장은 "드림텍은 2019년부터 5G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 및 설비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이번 믹스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전문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5G mmWave 네트워크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전 세계적 5G 인프라 구축 및 커버리지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BIS월드는 글로벌 5G 장비 시장이 지난해 378억달러(약 43조원)에서 향후 2년 내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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