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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첼시가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를 얻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내놓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 홀란드 영입 시 티모 베르너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리라고 요청했다. 그는 베르너를 아쉬운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어 화력을 추가하기 위해 홀란드를 열렬히 쫓고 있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분데스리가 대표 공격수였다. 2016-17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리그 31경기 21골을 넣어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매 시즌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 28골을 넣어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는 아니었지만 활발한 활동량, 압도적인 결정력 등으로 독일 대표팀 주전 공격수까지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타미 아브라함, 올리비에 지루가 있었으나 만족스러운 득점력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다양한 활용도와 뛰어난 결정력을 뽐낸 베르너 영입을 위해 5,300만 유로(약 706억원)를 투자했다. 베르너는 초반 좌측면과 최전방을 넘나들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꾸준한 기회에도 한계를 보였다. 득점 부진이 뼈아팠다.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놓치며 무득점 행진이 길어졌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된 후 투헬 감독이 온 뒤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첼시는 '차세대 발롱도르 1순위' 홀란드를 노렸다. 홀란드 영입을 통해 최전방 보강한 뒤 스쿼드를 완성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홀란드 이적료가 만만치 않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잠재 이적료만 1억 1,000만 유로(약 1,466억원)다. 항상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보였던 첼시라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이 때문에 '트레이드'라는 방안을 강구했고 대상으로 베르너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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