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월 한 달간 세월호기 게양 |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이영주 기자 = 세월호 7주기를 맞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4월 한 달간 참사 희생자를 기린다.
경기도는 한 달간 남부청사(수원)와 북부청사(의정부),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15곳 청사의 국기 게양대에 세월호기를 게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도정 슬로건(공정한 세상 새로운 경기) 기를 내리고, 리본 그림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힌 세월호기를 걸었다.
경기도, 4월 한 달간 세월호기 게양 |
도교육청도 이달 한 달간을 추모 기간으로 운영하고, 남부와 북부청사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7주기 당일인 이달 16일에는 도교육청 남·북부청사와 25개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선 1분간 사이렌을 울려 추모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밖에 노란리본 달기, 추모글 남기기, 안전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희생자들을 기린다.
도와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 사회를 염원하는 의미로 매년 4월 한 달간 청사 등에 세월호기나 추모 현수막을 걸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 걸린 세월호 추모 현수막.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수원시 역시 시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기를 걸고, 추모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이달 17일까지 '약속과 기억의 기간'을 운영한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를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탑승자 304명이 희생한 사고로, 희생자 대다수인 261명은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과 교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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