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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홈 첫 승+복수+선두' 뜨거웠던 대전, 1371명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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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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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홈 첫 승-복수-단독 선두.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축제의 분위기였다. 여기에 1371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전석 매진됐고, 대전의 축제를 모두가 즐겼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에서 경남FC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홈 첫 승을 신고했고, 승점 12점이 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또한, 대전은 지난 시즌 아픔을 씻어내며 경남에 복수했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경기였다. 대전은 최근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이번 경남전에서 승리하면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여기에 홈 첫 승과 경남에 대한 복수전까지 걸려있는 한판이었다.

경기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코로나 관련 규정으로 인해 육성 응원은 할 수 없었지만 팬들은 박수 응원을 통해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1371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전 좌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정원의 10%만 입장할 수 있었지만 경기장의 분위기는 충분히 뜨거웠고, 축제의 장이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선수들도 힘을 냈다. 특히 대전 선수들은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많이 뛰는 축구를 했고, 역습 시에는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박인혁의 선제골과 파투의 결승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따냈고,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민성 감독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민성 감독은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꼭 승리를 안겨주자고 말을 했다. 팬들에게 약간이나마 기대에 부응한 것 같다. 구단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셨다. 원래는 클럽하우스에서 합숙을 하는데, 구단에서 호텔까지 제공해주셨다. 고맙게 생각한다. 승점 3점을 따냈기 때문에 보답을 한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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