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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4연승+선두' 대전, '1371명' 리그 2연속 매진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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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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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대전의 기세가 무섭다. 대전이 리그 2위 서울 이랜드까지 잡아내며 리그 4연승을 질주했고,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여기에 리그 2경기 연속 전 좌석 매진되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리그 4연승과 함께 승점 15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서울 이랜드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대전과 서울 이랜드 모두에 중요한 일전이었다. 대전은 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서울 이랜드는 직전 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패배하며 선두를 내준 상황이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통해 선두를 지키거나, 탈환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경기는 팽팽했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전방 압박, 왕성한 활동량, 빠른 공수 전환을 무기로 상대를 공략했지만 전반에는 틈을 찾지 못했다. 경기 전 이민성 감독과 정정용 감독 모두 수비 집중력과 실수에서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후반에 수비 조직력에서 실수가 나오며 대전이 두 골을 기록했고 결국 승부가 갈렸다.

흥미로운 승부였다. 두 팀 모두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상대의 틈을 찾았고, 경기 자체는 상당히 역동적이었다. 여기에 두 감독의 지략 대결도 인상적이었고, 축구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팬들도 보답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1371명의 관중이 찾았고, 전 좌석 매진됐다. 지난 주말 경남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매진되는 겹경사를 맞이했고,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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