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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이재명 기본소득, 오세훈 안심소득 원조는 나…둘다 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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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는 최근들어 정치권 화두로 등장한 기본소득, 안심소득이 모두 14년전 자신이 내건 '국가배당금'을 흉내낸 짝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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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차기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허경영(73) 국가혁명당 총재가 이재명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자신의 제자격이라며 몸값 올리기에 나섰다.

허 총재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의 기본소득, 오 시장의 안심소득은 물론이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앤드류 양의 기본소득 모두 자신이 1997년 발표한 '국민배당금'을 흉내낸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짝퉁 공약들이 난무하지만 원조 맛집 레시피는 못 따라온다"며 글자 그대로 흉내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따라하는 것 자체가 원조를 인정해 주는 것이니 여러분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이 지사와 오 시장을 쳐다봤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5만2107표(득표율 1.07%)를 얻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279만8788표 57.50%),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190만7336표 39.18%)에 이어 출마 12명 중 3위를 차지했던 허 총재는 최근 "다음 대통령은 나다"는 말로, 20대 대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허 총재는 1997년 15대 대선(3만9055표· 7명 중 7위 ), 2007년 17대 대선(9만6756표· 10명 중 7위)에 출마해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리송한 공약과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끈 바 있다 .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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