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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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퍼플 색상의 '아이폰12' 시리즈를 선보였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퍼플 색상을 발표했다.
아이폰 12와 아이폰12미니는 A14 바이오닉칩을 넣었으며 iOS(아이폰운영체제) 14.5로 제공된다. 아울러 iOS 14.5는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 애플 워치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가격은 64GB(기가바이트) 기준 아이폰12는 109만원, 아이폰12미니는 95만원이다. 오는 23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30일 정식 출시된다.
애플은 퍼플색상 아이폰12발표와 함께 딥 바이올렛 색상의 새로운 맥세이프(MagSafe)형 가죽 케이스와 가죽 슬리브, 카프리 블루, 피스타치오, 캔털루프, 애미시스트 색상의 실리콘 케이스를 내놨다. 또한 애리조나 색상의 가죽 카드지갑도 선보였다. 이들 제품도 같은날 주문이 가능하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아이폰12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으로, 고객 만족도가 99%에 달한다"며 "봄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새로운 퍼플 색상을 고객들이 반겨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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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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