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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 국립국악관현악단 5월 '정오의 음악회'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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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대표 국악 브런치 상설 공연

'지금 이 순간' 등 뮤지컬 넘버 무대

내달 26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국립국악관현악단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 5월 무대를 빛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정오의 음악회’ 5월 공연을 다음달 2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데일리

국립국악관현악단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 5월 공연에 출연하는 뮤지컬배우 민우혁(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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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 연주마다 쉽고 친절한 해설을 더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 이해를 돕는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승훤이 지휘를 맡는다.

대형 뮤지컬은 물론 TV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민우혁은 이번 공연의 ‘정오의 스타’ 코너에 출연한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내일로 가는 계단’, 가수 조용필의 대표곡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첫 순서인 ‘정오의 시작’은 가정의 달을 맞아 ‘둥근 달’ ‘옥수수 하모니카’ 등 친숙한 동요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동심의 세계’로 막을 연다. ‘정오의 시네마’에서는 비비안 리, 클라크 게이블 주연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OST를 영화 속 명장면과 함께 선보인다.

실내악곡을 소개하는 ‘정오의 앙상블’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주목하는 젊은 작곡가 홍민웅의 ‘시간의 색(色)’을 위촉 초연한다. 대미를 장식할 ‘정오의 관현악’에서는 임희선 작곡가의 ‘한가람의 숨’을 선보인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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