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010년 업계 최초로 JHC로부터 위험관리평가 A 등급을 획득한 있다. 현재 A등급을 보유한 국내 조선소는 삼성중공업이 유일하다. JHC는 선박보험관련 제반 규정, 약관, 기준, 규칙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영국 해상보험사들이 1910년 설립했다.
조선소 위험관리평가는 △HSE 규정과 절차 준수 △오염물질 관리 실태 △비상사태 대응 능력 △작업허가제도 운영 등 총 13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전문기관 시스템 점검 및 현장 실사를 거쳐 A에서 E 등급까지 부여된다. A등급은 ‘사고 발생 위험이 현저히 낮은 수준(Extremely low levels of risk)’을 뜻하는 안전 최고 평가 등급을 의미한다. 이 같은 평가 결과는 전 세계 해상보험회사들이 선박 건조 보험 요율 산정시 참고 지표로 활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A등급 획득은 세계 보험업계가 삼성중공업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인 만큼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VR장비를 활용한 삼성중공업 안전체험 장면. (사진=삼성중공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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