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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어쩌다 사장' 조인성 "김우빈 건강해졌네" 흐뭇..윤시윤X동현배 '알바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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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어쩌다 사장'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윤시윤, 동현배가 알바왕으로 등극해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배우 윤시윤, 동현배가 알바생으로 합류했다.

박인비 가족이 떠난 다음 날 아침 조인성은 "우빵아. 나 허리가 아파서 복대 좀 찼다"라며 "나 화천 사람 다 됐다"고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했다. 우빵이는 배우 김우빈이였다. 조인성은 전화를 끊고 "우빈이가 전화왔다. 이제 건강해져서 내 몸 걱정을 다 하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배우 윤시윤과 태양 형이자 배우 동현배가 알바생으로 가게를 찾았다. 동현배는 야심차게 유니폼으로 입을 꽃무늬 방한 조끼를 가져왔다. 하지만 차태현과 조인성은 "어르신들이 완전 좋아할 상품이다"라며 팔 생각을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동현배는 당황했지만 "그럼 비싸게 팔자"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조인성은 "비싸게 팔려고 하는 내 자신이 초라해질 거다. 그냥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 거다"라고 했고, 동현배는 곧바로 "이왕 팔거면 다 팔렸으면 좋겠다"라고 거들었다.

두 사장이 비즈니스를 하러 나간 사이 윤시윤은 어린이 손님이 들어오자 "뭐 사러왔어요?", "몇 살이에요?"라며 살갑게 맞이했고, 동현배는 1000원밖에 없다는 아이들에게 1000원짜리 메뉴를 직접 찾아줬다. 몰려드는 손님에도 두 알바생은 차분하게 계산, 매출 작성, 청소까지 알아서 척척 일을 해내며 남다른 알바 능력을 뽐냈다. 윤시윤은 "고향에서 할머니가 이렇게 슈퍼를 했었다. 하루에 손님 두 분 오셔서 엄청 방심하고 왔는데, 이정도면 마트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동현배는 "형님들 눈이 왜 쾡해지신 줄 알겠다"라고 거들었다.

손님들과 키 얘기를 하다가 173cm인 동현배는 "내가 집에서 제일 크다"라고 고백했다. 187cm인 조인성은 "난 맨날 조심한다. 힘들다. 고등학생 때도 이 키였다"라며 "그때 내가 좋아하는 여고생이 버스에 타서 잘 보이고 싶었다. 근데 모자 꼭지 부분이 문에 걸려 너무 창피한 적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동현배는 "사장님 죄송합니다. 공감을 못하겠습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산을 하던 동현배는 라면 1개 가격을 안 받은 것을 뒤늦게 알아채고 윤시윤에게 "계산을 잘못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동현배는 두 사장에게도 라면 값 하나를 받지 않은 것을 이실직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네가 내. 어쩔 수 없지"라며 "덜 받은 건 괜찮다. 더 받은 거면 안되지만"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이날 두 알바생의 활약으로 66만 원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 종료 후 네 사람은 시원한 맥주로 목을 먼저 축인 뒤 아귀찜을 먹으면서 얘기를 나눴다.

동현배는 "계속 도전하고 있냐"는 물음에 "올해 '어쩌다 사장'이 첫 스타트다. 드라마 하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작년은 아예 쉬었다. 일적으로 마음을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오늘 해보니 마음을 더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제가 느낄 시선들을 예상은 했다. 그때 날 내려놓고 90도로 인사하고 내 이름 말씀드렸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차태현은 동현배를 이해하며 "자존심이 상하고 민망하니까 내가 내 입으로 얘기하기가 애매한 거지"라고 했다.

계속해서 동현배는 "사실 재작년까지만 해도 같이 연기 레슨을 했던 동생들이 작년 말에 상을 타고 그랬다. 너무 기뻐서 박수를 쳤는데 순간 너무 부러워서 배 아프단 생각이 들었다.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조인성은 "부러움이 생겼다는 건 긍정적이 신호"라고 다독였다.

차태현은 "나도 인성이 남우주연상 받았을 때 부럽다고 생각했다. 난 남우주연상을 받은 적이 없었으니까. 나도 받을 수 있을까 했다. 또 장혁이 연기대상을 받고 김종국이 가요대상 받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라며 "근데 종국이 연예대상 받은 건 하나도 부럽지 않다"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조인성은 "확실히 중요한 건 널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고, 차태현은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잘 버텨라"라고 동현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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