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미니 시제품 [출처=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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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아이폰13, 카메라 빼고 아이폰12랑 다른 게 없네.”

하반기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3의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실제 기기 사진도 유출됐다. 카메라 모듈의 배치 구조, 크기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전작 아이폰12와 유사하다. 아이폰12가 전작 아이폰11에서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준 만큼, 아이폰13은 하드웨어 스펙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 시리즈는▷5.4인치 아이폰13미니 ▷6.1인치 아이폰13 ▷6.1인치 아이폰13 프로 ▷6.7인치 아이폰13 프로 맥스 4종류로 출시된다.

23일 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아이폰13미니 시제품 사진이 유출됐다”며 “아이폰13 시리즈 전체적으로 카메라 범프가 전작보다 두꺼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서 발견됐다.

아이폰13프로(왼쪽)와 아이폰13(오른쪽) 예상 이미지 [출처=유튜브 채널 ‘i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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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와 아이폰12미니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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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미니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아이폰12 미니와 유사하다. 아이폰12와 동일하게 모서리가 평평한 ‘깻잎 통조림’ 디자인을 적용한다. 테두리 재질 또한 아이폰12와 동일하게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소재다. 아이폰11의 경우 모서리가 둥글었다.

눈에 띄는 점은 후면부 카메라 배치다. 아이폰12미니의 카메라가 위아래로 배치됐던 것과 달리, 아이폰13미니는 카메라가 대각선으로 배치됐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보다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가 커지는데 이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이폰13 프로 맥스(왼쪽)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후면 비교. [출처=유튜브 채널 ‘Everything ApplePro E A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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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프로 예상 렌더링 이미지 [출처=유튜브 채널 ‘Everything ApplePro E A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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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모델인 프로 시리즈의 경우 카메라 배치는 전작과 동일하다. 3개의 카메라가 삼각형 모양으로 배열된다. 이른바 ‘카툭튀’는 더욱 심해진다. 아이폰13 프로 시리즈는 전작 대비 0.9㎜ 가량 더 돌출된 카메라 범프를 갖는다. 카메라 렌즈의 크기 역시 전작보다 커진다.

기기 두께도 두꺼워진다. 아이폰13 프로는 0.2㎜, 아이폰13 프로맥스는 0.26㎜ 정도 차이가 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디스플레이가 업그레이드돼서다. 120㎐ 고주사율을 제공하는 LTPO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LTPO 디스플레이는 기존 LTPS 디스플레이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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