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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경록(26·카를스루에)이 시즌 5호 골을 터트렸다. 팀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록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카를스루에의 빌트파크 슈타디온에서 뷔르츠부르크 키커스와 치른 2020~21 독일 2부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필리프 하이제의 패스를 최경록이 발리 슛으로 마무리해 균형을 깨뜨렸다.
이번 시즌 최경록이 리그 23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5호 골(2도움)이다. 2월 27일 다름슈타트와의 23라운드 원정 경기(1-0 승) 결승골 이후 5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전반 36분 실점 후 추가시간 도미니크 코테어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라르스 디에츠에게 뼈아픈 동점 골을 내줬다. 최경록은 후반 20분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고, 카를스루에는 이날 최경록의 활약에도 2-2로 비겼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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