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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SNS 챌린지로 정악 매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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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1일까지 '우아정챌린지'

'영산회상' 연주 영상 SNS로 릴레이 게재

미국·캐나다 국악 연주자도 참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개원 70주년을 맞아 ‘영산회상’ 연주 영상을 SNS에 올리는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정악 챌린지(우아정챌린지)’를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데일리

국립국악원 ‘우아정챌린지’(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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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챌린지는 다음달 27~29일 진행하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정악, 천년의 결이 숨 쉬는 음악’을 앞두고 일반인에게 생소한 정악의 멋을 국악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산회장’은 고려와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주된 정악의 대표 기악곡이다. 총 9개의 악곡이 모여 구성된 작품으로 느리면서도 유장한 기품의 ‘상령산’을 시작으로 선비들의 우아한 흥이 전해지는 ‘군악’까지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챌린지는 ‘영산회상’ 가운데 좋아하는 한 장의 연주 영상을 찍어 본인의 SNS에 올리고 다음으로 3명의 연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다음달 열리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50% 할인권 2매와 정악 모빌 꾸러미 선물을 증정한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이번 챌린지는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의 다양한 국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챌린지의 첫 시작을 알린 이건회 국립국악원 정악단 악장은 “우리 정악이 지닌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이번 챌린지를 시작하게 됐다”며 “많은 국민들이 정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학생, 동호인, 전문 연주인 등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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