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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STAR] "캉테가 주인공이었다"...완벽 경기력에 쏟아지는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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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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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은골로 캉테(30, 첼시)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첼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선제골을 넣은 것은 첼시였다. 전반 14분 안토니오 뤼디거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수비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은 전반 28분 카림 벤제마가 강력한 슈팅으로 첼시 골 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대거 활용하며 승리를 위해 분투했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득점을 올린 선수들이 아닌 캉테의 몫이었다. 조르지뉴와 중원을 구성한 그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다. 특유의 엄청난 활동량으로 레알 공격을 매번 제지했고 역습을 펼칠 때도 시발점이 됐다. 패스 정확도도 높았고 직접 공간을 파고 드는 과감한 모습까지 보였다.

이는 기록에서 드러난다. 캉테는 패스 성공률 87.5%,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6회, 피파울 1회, 태클 1회, 인터셉트 1회, 크로스 2회를 올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레알이 대부분 공 소유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캉테를 뚫지 못했다. 계속해서 레알 공격을 차단했고 패스, 공격력도 대단했다"고 했다. 영국 '90min'도 "대부분의 장면에서 인상적이었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힘을 줬다"고 평했다.

UEFA는 캉테를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으며 "공격과 수비에 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균형을 맞춰 주었다. 모든 장면에서 공 소유권을 가져왔으며 첼시가 빠른 전환이 가능하게 하도록 정확한 패스를 공급했다. 훌륭한 경기력이었다"고 극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패널 클렌튼 모리슨은 "캉테는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축구 지능이 돋보였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할 수 없는 경기력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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