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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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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매출 100조원 육박...“아이폰12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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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애플 아이폰 12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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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회계연도 2분기(1~3월)에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 1~3월 매출이 895억8000만달러(99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한 수치로 월가 추정치인 773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75억300만달러(약 30조6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4.0%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0달러로 이 역시 월가 추정치인 0.99달러를 웃돌았다. 호실적의 가장 주역은 아이폰12이다. 아이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65.5% 폭증한 479억4000만달러(5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414억3000만달러를 넘겼다.

애플은 아이폰 외에 거의 모든 분야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다. 서비스 부문 매출액도 169억달러로 26.7% 증가했다.

새넌 크로스 크로스리서치의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와 맥 매출이 거의 두 배로 늘었다. 공급망에 대한 통제력과 경쟁사를 압도하는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호실적을 등에 업고 9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2019년 750억달러, 지난해 500억달러와 비교해 대폭 증가한 수치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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