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을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공익재단이사장이 법정 상속 비율 비율대로 나눠 가졌다.
삼성전자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최대 주주 소유주식 변동 내용을 공시했다. 법정 상속 비율은 부인인 홍 전 관장, 이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이 각각 1.5:1:1:1 비율이다.
삼성전자 지분 0.91%를 갖고 있었던 홍 전 관장은 2.3% 지분율로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이 부회장 지분율은 0.70%에서 1.63%로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식이 없었던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각각 0.93%씩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이재용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 지분의 절반가량인 2075만 9591주를 상속 받았다고 공시했다. 상속으로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율은 0.06%에서 10.44%로 높아졌다. 홍라희 여사는 삼성생명 지분을 상속 받지 않았다.
삼성생명 지분에 대해선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이 3대2대1의 비율로 상속 받았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각각 삼성생명 1383만 9726주, 691만 9863주를 상속받았다. 이 사장과 이 이사장은 각각 삼성생명 지분의 6.92%, 3.46%를 갖게 됐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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