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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무려 3388명, K리그2 최다 관중이 입장했다. 대전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축제로 만들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홈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갔고, 승점 17점을 기록했다. 안양과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대전이 일단 선두를 탈환했다.
매우 중요한 일전이었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전과 전남의 경기였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 있었다. 이에 대전은 바이오, 파투, 이현식, 이진현, 박진섭 등 총력전을 펼치며 승리를 노렸다.
이른 시간에 대전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종현이 머리로 연결했고, 바이오가 떨어뜨려준 볼을 문전에 있던 박진섭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선제골이 들어가자 대전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다. 특히 전반 35분에는 서포터와 일반 관중들이 함께 하는 박수 응원이 펼쳐졌고, 경기 내내 육성 응원 대신 박수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했다.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방문한 모든 어린이에게 가방, 모자, 사인볼로 구성된 선물 패키지를 증정했다. 하프타임 때는 다문화 청소년 K-POP팀 'UNA(우나)'의 특별 공연이 열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비록 경기는 아쉽게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이날 경기장에는 무려 338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으로 인해 제한된 관중만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결국 전좌석 매진됐다. 이로써 대전은 이번 시즌 K리그2 최단 관중 기록을 세웠고, K리그2 관중 1위의 위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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