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항천공정 판공실은 창정 7호 야오-3 운반로켓에 실린 톈저우 2호가 전날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으로 운반됐다고 밝혔다.
톈저우 2호는 막바지 성능 검사를 거쳐 조만간 발사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발사장 시설과 장비는 양호한 상태"라며 "다양한 발사 전 기능 점검과 공동시험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4월 쏘아 올렸던 톈저우 1호에 이어 중국의 두 번째 화물우주선인 텐저우 2호는 톈궁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와 도킹해 자동 급유와 재보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국은 지난달 29일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한 톈허를 실은 창정 5B호를 발사해 정상 궤도에 안착시켰다.
또 중국은 다음 우주 탐사 목표로 '목성'을 제시했다. 중국 화성 탐사 프로젝트 총설계자인 장룽차오는 최근 중국중앙(CC)TV에 출연해 화성에 이어 목성에도 탐사선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 손일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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