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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출신' 바넷, 23일 UFC 데뷔전…얜시아오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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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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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에서 활약한 헤비급 파이터 크리스 바넷(34, 미국)이 UFC 옥타곤에 오른다.

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8 언더 카드에서 베테랑 벤 로스웰(39, 미국)과 헤비급으로 맞붙는다.

바넷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로드FC에서 네 번 싸워 2승 2패를 기록했다. 명현만과 두 차례 승부에서 (T)KO로 패했고, 심건오와 알렉산드루 룬구를 TKO로 이겼다.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해 키 175cm·몸무게 130kg의 커다란 몸집에도 날랜 발차기가 가능한 '반전 캐릭터'다. 승리 세리머니로 비보잉 댄스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바넷은 원래 오는 29일 XFC 44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로스웰의 상대 필리페 린스가 빠지면서 지난주 대체 선수 계약 제의를 받았다.

최근 6연승으로 전적 21승 6패를 쌓은 바넷은 UFC 헤비급 한계 체중 120kg에 맞추기 위해 감량을 거쳐야 한다. 어렵게 잡은 UFC 데뷔 기회를 잘 살려 '롱런'을 노린다.

상대 로스웰은 38승 13패의 베테랑이다.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2019년 복귀해 2패-2승-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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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넷이 나서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8에는 또 다른 로드FC 출신 얜시아오난(31, 중국)이 출전해 코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카를라 에스파르자(33, 미국)를 꺾고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할 계획이다.

얜시아오난은 로드FC에서 2승 1무효 전적을 쌓고 UFC와 계약해 옥타곤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바넷의 경기는 UFC파이트패스에서, 얜시아오난의 경기는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볼 수 있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8 메인 카드는 총 6경기. 메인이벤트는 롭 폰트와 코디 가브란트의 밴텀급 맞대결이다.

로드FC 출신으로 UFC와 계약한 국내 파이터는 남의철, 함서희 등이 있다. 강경호는 밴텀급에서 여전히 경쟁하고 있다. 올여름 출전을 준비 중이다.

UFC에서 싸우고 있는 라파엘 피지예프, 미첼 페레이라, 아르만 사루키안, 알라텡헤일리, 송커난, 진 유 프라이 등도 로드FC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낸 파이터들이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88

-메인 카드

[밴텀급] 롭 폰트 vs 코디 가브란트
[여성 스트로급] 얜시아오난 vs 카를라 에스파르자
[헤비급] 저스틴 타파 vs 재러드 반데라
[여성 페더급] 펠리샤 스펜서 vs 노르마 듀몽 비아나
[플라이급] 다비드 드보라크 vs 하울리안 파이바
[미들급] 잭 허맨슨 vs 에드먼 셰바지언

-언더 카드

[밴텀급] 히카르도 하모스 vs 빌 알지오
[헤비급] 밴 로스웰 vs 크리스 바넷
[웰터급] 커트 맥기 vs 클라우디오 실바
[플라이급] 브루노 실바 vs 빅터 로드리게스
[페더급] 조시 쿨리바오 vs 샤일란
[라이트급] 다미르 하조비치 vs 얀시 메데이로스
[라이트급] 하파엘 알베스 vs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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