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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라온시큐어, DID-블록체인 기반 병무청 전자지갑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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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D기술로 편리하게, 블록체인으로 안전하게

    파이낸셜뉴스

    라온시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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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IT 통합보안?인증기업 라온시큐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병무청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를 구축한다. 2일 라온시큐어는 시범사업 3개 분야 15개 과제 중 선도시범사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구축 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라온시큐어는 병무 관련 각종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블록체인 분산식별자(DID) 기반으로 발급해 병무 민원과 금융, 통신, 대학 휴?복학 등 다양한 서비스를 디지털로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구축 예정인 블록체인 전자지갑은 기존 사업을 통해 안정성이 입증된 DID 기반 간편인증 플랫폼을 고도화해 간편인증뿐만 아니라 전자문서 발급, 신원 및 자격 확인 등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발급받던 각종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28종을 전자지갑에서 모바일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고, 대학교 휴학 및 복학 신청을 위한 입영 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 등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또 군인 전용 금융 및 통신 서비스 가입이나 영화관 예매 할인, 숙소 할인 등을 받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던 것을 DID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 발급을 통해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자격 확인 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조작이 사실상 불가능해 위?변조의 위험이 적고, 데이터를 중앙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과 같이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안전한 영역에 암호화한 상태로 저장하므로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

    라온시큐어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병무청, KB국민은행, 중앙대학교, 군인공제회C&C 등과 실무자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상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누릴 수 있는 DID 서비스를 늘리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 연계를 통한 군 복지 혜택 제공 분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라온시큐어는 이미 병무청과 공공기관 최초로 DID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를 출시하여 병무 관련 민원 서비스 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블록체인 전자지갑 구축 사업을 통해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DID 서비스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시큐어는 DID 기술 경쟁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성과 편의성 높은 DID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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