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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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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맛, 건강’ 모두 얻는 수분 보충법…갈증 해소를 돕는 5가지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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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만 나서면 더위에 숨이 턱 막히고, 땀은 비 오듯 흐르는 계절이 왔다. 인중, 겨드랑이 가릴 것 없이 흐르는 땀에 조금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목이 바짝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이런 날씨일수록 건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수분 보충’이다.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분 배출량이 많기 때문에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수분 보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충분한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먼저,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과일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최고의 보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 올여름, 수분을 책임져줄 과일과 채소를 알아본다.

하이닥

1. 오이

오이는 수분이 풍부한 채소로 잘 알려지며 등산 시 빠져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 대신 먹어도 충분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칼로리는 13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오이는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오이의 껍질에는 에라테린,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소화를 원활히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2. 수박

여름 과일의 절대 강자인 ‘수박’에도 수분이 풍부하다. 수박은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과일이다. 또한, 달콤한 맛에 비해 칼로리는 낮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은 1컵은 46kcal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수박을 과다 섭취할 시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두통에 민감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의 29.5%가 수박을 섭취한 후 90분 이내에 두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 토마토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인 토마토는 약 94%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토마토는 칼륨의 좋은 보충원으로 중간 크기의 토마토 1개에는 약 292mg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성분으로 2~4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에는 칼륨뿐만 아니라 리코펜, 구연산 등이 풍부하여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맞추며 우리 몸의 활력을 살려줘 더위에 지친 여름에 활기를 불어넣는 식품이다.

4. 무

각종 요리에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는 ‘무’ 또한 좋은 수분 공급원이다. 무의 수분 함량은 약 95%이며, 칼로리 역시 낮아 여름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또한, 무에 풍부한 아밀라아제는 전분과 단백질을 분해하여 소화에 도움을 준다.

5. 양배추

양배추 역시 수분 함량이 90% 이상인 식품이다. 또한, 비타민 A, 철분, 리보플라빈 등의 미량 영양소가 풍부하며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B6와 엽산이 풍부하다. 특히 양배추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풍부한 식이섬유 덕이다.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불용성 섬유질은 규칙적인 배변을 도우며 소화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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