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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서울의 5G 가용성이 뉴욕·런던 등과 비교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모바일 네트워크 성능 분석 기업 루트메트릭스에 따르면 서울의 올해 5월 기준 5G 가용성은 95.2%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뉴욕(74.1%)과 취리히(45.6%), 런던(43.7%)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서울의 5G 가용성 수치는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90%를 넘어섰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하반기 90.9%에서 95.2%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KT는 78.8%에서 95.0%로 확대됐다. SK텔레콤도 71.3%에서 93.2%로 증가했다.
아울러 5G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LG유플러스가 640.7Mbps를 기록했고, SK텔레콤(622.0Mbps)과 KT(461.2Mbps)가 뒤를 이었다. 지연성도 인상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25.5ms, KT는 34.5ms, SK텔레콤은 42.0ms를 기록했다. 지연성이 낮다는 것은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등 모바일 경험을 할 때 원활하고 뛰어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패트릭 린더 루트메트릭스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전 세계에서 5G를 확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실행 전략과 성능 결과는 향후 다른 이통사들이 따라야 할 뛰어난 기준을 세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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