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책의 해’를 맞아 노인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4차에 걸쳐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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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신문이나 잡지 등 독서를 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기억력 장애가 30~50%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예방에 고스톱보다 책읽기가 효과적이란 얘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2021 60+ 책의 해’를 맞아 ‘2021 60+ 책의 해 추진단’(추진단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한국노년학회와 함께 6월 30일(수) 오후 2시 서울 청년문화공간 주(JU)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60+ 세대와 독서의 가치’를 주제로 제1차 토론회(포럼)를 연다.
‘60+ 책의 해’ 토론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 독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다.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1차 토론회에서는 경북대 사회복지학부 김유진 교수의 사회로 고령 세대에게 책과 독서가 왜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사회복지학 및 의학적인 관점에서 다룬다.
고령자 독서의 필요성과 관련, ▲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원로회 대표인 성규탁 전 연세대학교 교수는 ‘노년의 행복, 독서와 장수’를,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는 ‘삶과 죽음, 그리고 책’을,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한지원 교수는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건강 독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서울노인복지센터 함상원 과장과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전수희 과장이 고령자 독서 복지 서비스와 관련된 현장 이용사례를 살펴보고,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김범중 교수가 토론을 이어간다.
‘2021 60+ 책의 해’ 토론회는 이번 1차에 이어 8월엔 ‘시니어 출판시장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10월엔 ‘도서관의 고령자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에 대해, 11월 포럼에선 ‘함께 누리는 시니어 독서동아리’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유튜브 채널: 60+책의해)으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사전 등록 절차 없이 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60+ 세대에게 독서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고령자 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고령층 독서문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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