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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전북 현대가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감바 오사카와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스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3차전 경기에서 감바 오사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전 양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감바는 우사미, 파트릭, 오노세, 이데구치, 야지마, 오쿠노, 김영권, 미우라, 쇼지, 후지하루, 히가시구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북은 일류첸코, 이승기, 한교원, 백승호, 최영준, 쿠니모토, 구자룡, 홍정호, 김민혁, 이용, 송범근으로 맞섰다.
전북은 전반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한교원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완벽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전북은 시작과 동시에 1-0 리드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했다.
이후 빠르게 추가 득점에도 성공했다. 전반 16분 일류첸코의 슈팅이 수비 몸 맞고 나온 것을 쿠니모토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이 수비수 맞고 궤적이 꺾이며 행운이 따랐다.
그러나 감바가 순식간에 2골을 넣으며 동점이 됐다. 전반 27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파트릭이 헤더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 전반 31분 전북의 오른쪽 수비가 열렸고 야마지의 컷백을 파트릭이 다시 한 번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전 남은 시간은 양팀 모두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하프타임으로 돌입했다.
양팀은 후반전 많은 교체 카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북은 구스타보, 박진성, 김승대, 바로우, 류재문이 차례로 투입됐고 감바는 쿠로카와, 쿠라타, 레안드로 페레이라를 넣었다.
후반전은 양팀 모두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이렇다 할 찬스없이 2-2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경기 결과]
전북 현대(2): 일류첸코(전2), 쿠니모토(전16)
감바 오사카(2): 파트릭(전27, 전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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