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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윤석열 입당하면 좋다… 도덕성 검증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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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the300] 홍준표 "10년 차이나는 윤석열 잘 몰라… 당 경선 시작 전 대선출마 선언"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뎁스조사 결과 국민보고대회'에서 조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1.6.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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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출마에 "(당에) 들어오면 좋다. 활발히 상호 경쟁하고, 정책 대결도 하고 도덕성 검증도 하자"고 말했다.

    홍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뎁스 조사 국민보고대회 직후 기자들에게 "(윤 전 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와서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게 옳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이란 인물에는 잘 모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행사 질의응답 시간에 윤 전 총장을 언급하며 "그 사람을 잘 모른다. 내가 93년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고 김영삼 대통령 초기 대한민국을 흔들 때 윤 전 총장은 대구지검 초임 검사"라고 했다.

    이어 "(윤 전 총장과) 10년 차이다. 나이는 얼마 차이가 안 난다"며 "윤 전 총장을 잘 모른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이른바 'X파일'에는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근래 인터뷰를 하면 윤 전 총장 X파일을 묻는데 아는 게 있어야 대답을 한다"며 "X파일은 윤 전 총장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인사들이 'X파일' 문제를 거론하는 것에는 "송 대표가 나보고 'X파일을 잘 알 것이다'고 하는데 알면 자기(송 대표)가 더 잘 알 것 아니겠냐"며 "송 대표가 느닷없이 나를 물고 들어가서 쏙 빠지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X파일은 여당이 만들었을 거다. 자기들이 만들어서 야당에 넘겨줬을 것"이라며 "넘겨받은 분이 좋다고 한번 이야기해 본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구체적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묻는 말에 "당 경선 시작 직전에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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