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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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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김상식 감독 "감바전 부족했던 점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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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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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은 감바오사카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오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템파인즈 로버스와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현재 전북은 승점 4점으로 감바오사카와 동점이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H조 예선을 통과하는 데 있어 템파인즈와의 2연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템파인즈가 조에서 제일 약체로 평가되고 있지만 감바와 치앙라이와 하는 경기를 봤을 때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더욱 신중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요구했다.

이어 김보경도 "이번 경기는 감독님 말씀대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중요한 경기이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며 "선수로서 다양한 나라의 팀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몇 년 사이에 아시아 축구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템바인즈가 약팀이지만 2경기에서 3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전북도 현재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는 만큼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에 김상식 감독은 "감바전은 우리가 먼저 득점을 했지만 바로 실점을 하며 비겼다. 한일전인 만큼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템파인즈전에는 체력 안배와 함께 감바 오사카전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의 말처럼 전북은 지난 2차전에서 2-0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잡아갔지만 주축 수비수인 홍정호의 컨디션 저하 등이 문제가 되면서 쉽사리 동점골까지 허용해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김상식 감독은 "홍정호 선수가 경기 전 워밍업 과정에서 담이 왔었다. 경기 도중 상대 패트릭 선수와 충돌 후 더 안 좋아져 교체를 진행했었다. 김민혁 선수를 처음에 왼쪽에 넣었다가 홍정호 선수를 교체하며 중앙으로 바꾸었는데 후반전에 자기 몫을 잘해주며 수비가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보경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30분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18인의 명단을 확정했다. 김보경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동메달을 따낸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당시 올림픽 대표 선수들은 간절함을 가지고 준비해 올림픽에서 성과를 냈었다. 지금 올림픽 대표팀 역시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부터 남은 기간 준비를 잘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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