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6일부터 제주지역 4개점에서 시작한다. 스타벅스 직원이 리유저블컵 사용 뒤 반납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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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6일부터 제주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시작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컵을 습관처럼 사용하자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다.

스타벅스의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4곳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모든 음료 구입시 매장의 머그컵 또는 개인컵, 리유저블컵으로 음료를 제공한다. 리유저블컵은 재활용컵으로 고객이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한 리유저블컵은 제주지역 4개 매장 및 제주공항에 비치된 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된다. 리유저블컵을 반납하면 소비자에게 현금(1000원), 스타벅스 카드잔액, 환경보호서비스 앱 '해피해빗' 포인트 등 선택에 따라 보증금을 돌려준다. 단 파손된 리유저블컵은 반납이 불가하며, 반납기 내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제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스타벅스 매장은 23개로 이번에 일회용컵 없는 4개 매장 운영을 통해 개선할 부분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라며 “10월에는 제주 전 지역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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