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가 쏘아 올린 공이 게임 셧다운제 폐지 여론을 폭발시켰습니다. 모든 사건은 마인크래프트의 운용사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 이용자는 마인크래프트를 하려면 만 19세 이상이어야 한다"고 공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청소년 '셧다운제' 시간에 특정 연령대를 차단하는 한국용 서버를 별도로 구축할 수 없어 성인만 이용 가능하게끔 방침을 바꾼 사실이 알려지자, '셧다운제' 그 자체에 분노하는 여론이 형성됐죠. 특히 10년 전 '셧다운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을 당시 16세 미만 청소년이었던 게이머들이 이젠 투표권을 가진 성인이 되자, 이제는 국회마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인수 의원까지 셧다운제 관련 폐지-개선 법안을 내놓았죠. 스브스뉴스 오목교전자상가팀에서는 셧다운제 폐지를 주장하는 국회의원들을 만나 실제로 셧다운제 폐지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그 시점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0년 간 게이머들의 '숙적'이 돼버린 셧다운제, 이번에는 정말 폐지가 가능할까요?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기획 : 하현종 / 프로듀서 : 이아리따 / 촬영 : 김지연 / 편집 : 정혜수 / 디자인 : 김태화 / 연출 : 박경흠 / 조연출 : 조나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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