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도쿄올림픽 준비 차 일본에 입국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4일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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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쿄올림픽 준비 차 일본에 입국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4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회담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만나 개막이 다가온 도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논의했다.

스가 총리는 "안전, 안심한 대회를 실현하고 싶다"며 "협력해서 성공으로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난국을 극복하는 대회를 일본에서 세계에 발신하고 싶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또 올림픽 기간 중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정부와 IOC가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스가 총리는 "모든 관계자가 적절한 (방역) 조치를 취하는 것이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에) 코로나19의 리스크를 반입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매우 엄격한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일본 국민, 대회 관계자에게 안전·안심 대회를 할 결의가 있다"며 "세계에서 온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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