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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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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6강+윤일록 합류' 울산, 수원FC전 분위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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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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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울산현대가 35일 만에 호랑이굴에서 홈 팬들과 마주한다.

울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6월 20일 성남FC전 이후 35일 만에 홈경기다.

현재 10승 7무 2패(승점 37점)로 순위표 최상단을 꿰차고 있는 울산은 이번 경기 승리로 2위 전북현대(승점33)와 격차를 벌림과 동시에 선두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패배를 잊은 울산은 4월 21일 홈에서 전북과 0대0 무승부 시작으로 약 세 달간 공식 16경기에서 11승 5무로 무패 행진(K리그1 4승 5무, FA컵 16강 1승,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6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울산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1 ACL 조별리그에서 비엣텔, 카야FC,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같은 조에 편성돼 6전 전승을 기록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총 13골을 몰아쳤고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공수를 자랑했다.

이번 시즌 울산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동경, 이동준, 원두재, 설영우가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에 발탁, K리그 팀들 중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차출되며 '대세 구단'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전력 공백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런 우려 속에서도 홍명보 감독의 지략과 리더십, 주장인 이청용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똘똘 뭉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컨디션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ACL을 마치고 귀국한 울산 선수단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클럽하우스에서 코호트 격리를 20일 낮 12시에 마쳤고,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며 수원FC전 승점 3점 사냥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울산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랑스 리그앙 몽펠리에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윤일록을 수혈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윤일록은 2013년 동아시안컵에서 A대표팀에 승선, 홍명보 감독의 지도 아래 그 해 7월 28일 한일전에서 환상적인 감아 차기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 다시 한번 홍명보 감독 품에 안겨 울산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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