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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BVB, '맨유행' 산초 대체자 구했다....'이적료 410억' 네덜란드 초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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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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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 대체자를 구하는데 성공한 듯하다.

    도르트문트는 애지중지 키워왔던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각했다. 산초는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 입성했다. 입단할 때만 해도 10대 후반 유망주에 불과했으나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2018-19시즌이 활약이 시작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나와 12골 18도움에 성공했다. 윙어답게 측면에서 맹위를 떨치기도 했지만 중앙으로 이동해 공격 전개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9-20시즌엔 더 발전한 모습이었다. 리그 32경기 17골 17도움에 성공했다. 2시즌 연속 압도적 기록을 보이자 산초에 대한 평가는 급속히 올라갔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오랜 기간 빠졌음에도 26경기 6골 12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활약에 공격 보강을 원하던 맨유가 매 이적시장마다 관심을 보냈다. 도르트문트는 오랜 줄다리기 끝에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한 맨유에 산초를 내줬다.

    산초를 보낸 도르트문트는 이제 대체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대체자로 떠오른 인물은 도닐 말렌이다. 말렌은 네덜란드가 기대하는 공격 자원으로 현재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다. 산초와 마찬가지로 10대 후반부터 1군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8-19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1경기 10골 5도움, 2019-20시즌 14경기 11골 5도움 등 활약이 꾸준히 이어진 것도 산초와 유사하다.

    지난 시즌에 말렌은 완전히 만개했다. 32경기 19골 8도움이란 훌륭한 성적표를 내며 네덜란드 득점 랭킹을 지배했다. 이를 통해 네덜란드 성인 대표팀에도 콜업됐다. 말렌은 주로 센터 포워드로 활약하지만 좌우 측면에서도 활약 가능하다. 도르트문트는 말렌을 데려오며 산초 빈자리를 채우고 엘링 홀란드 득점 부담을 지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 관심을 받던 말렌은 도르트문트와의 합의를 마쳤다. PSV도 마찬가지다. PSV는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를 받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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