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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윤종원 "中企 지원 소명 지킬 것...초심으로 다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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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창립 60주년

파이낸셜뉴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달 30일 기업은행 창립 6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기념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내망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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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기업은행의 역할을 강조했다. '빅테크의 도전'을 언급하며 은행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도 했다.

8월 1일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사내망과 유튜브를 통해 기념사를 전하고 업무유공 직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헌법 제123조와 중소기업은행법 제1조에 명시된 대로 중소기업 지원은 기업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중소기업이 미래 혁신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국가 경제의 포용적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빅테크의 공세'에 대한 경계심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강력한 플랫폼과 혁신기술로 무장한 빅테크와 핀테크의 공세는 가히 위협적"이라며 "기업은행의 개인고객수가 작년에 1600만명에 이르렀는데 한 인터넷은행은 설립 4년 만에 이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노멀 시대에 고객 개개인의 변화된 니즈에 맞춘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등 은행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의 초심을 강조했다. 윤 행장은 "푸른 하늘로 비상하는 성공날개가 새겨진 IBK배지를 옷깃에 달았던 처음 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며 "혁신을 선도하고 기본에 충실한 은행이 되어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한국경제의 밝은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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