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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 타깃이었던 야닉 베스테르고르(29)가 레스터 시티행을 확정지었다.
레스터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테르고르와 2024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그는 울버햄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나갈 수 있다"고 공식발표했다.
베스테르고르는 덴마크 국적 장신 센터백이다. 2m에 육박하는 신장을 활용한 수비가 인상적인 선수다. 타고난 피지컬도 좋다.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는 단단함을 갖고 있다. 큰 키를 바탕으로 어렸을 때부터 각광을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로 뛰었다. 베스테르고르는 2011년 호펜하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베르더 브레멘과 묀헨글라드바흐를 거쳤다. 묀헨글라드바흐 시절 핵심 수비수로 두각을 드러내며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2018년 버질 반 다이크를 리버풀로 내보낸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사우샘프턴에서 베스테르고르는 주전 입지를 굳히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 출전하며 정점을 찍었다. 수비력도 훌륭했고 장점이었던 제공권 장악은 더욱 극대화됐다. 덴마크 대표팀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자 토트넘이 관심을 가졌다. 토트넘은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중볼에 장점이 있는 베스테르고르 영입을 원했다. 많은 경험을 가진 것도 토트넘이 그를 원하는 이유였다. 하지만 베스테르고르는 토트넘 대신 레스터를 택했다.
레스터는 센터백 수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웨슬리 포파나가 프리시즌 중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레스터는 빠르게 베스테르고르 영입을 일궈내며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베스테르고르는 "레스터에 와 매우 기쁘다. 레스터는 오래 전부터 좋은 결과를 낸 특별한 클럽이다. 이 프로젝트에 합류해 매우 흥미롭다. 레스터 선수들을 알고 있다. 대표팀 동료 캐스퍼 슈마이켈과 사우샘프턴 시절 한솥밥을 먹은 라이언 버트란드가 대표적이다. 다른 선수들도 만나봤는데 좋은 이들인 것 같아 적응에 문제 없을 듯 보인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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