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4천500명 카불 공항 상황 통제…"군용기 이용 대피 작전 계속"
아프간 탈출 주민 가득 태운 카타르행 미군 수송기 |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가기 위한 탈출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4시간 동안 5천 명이 카불을 빠져나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서방 국가 관리는 로이터에 "지난 24시간 동안 외교관, 보안요원, 구조인력과 아프간인 5천 명이 아프간에서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향후 군용기를 이용한 대피를 계속될 것이지만, 공항 인근 혼란을 통제하는 것이 과제라고 덧붙였다.
아프간 곳곳에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4천500명의 미군이 카불 국제공항을 통제하는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숫자(카불 공항의 미군 수)는 앞으로 6천 명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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