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아프간서 겨우 탈출했는데...영국 호텔서 5세 난민 아동 추락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영국에 도착해 지정 호텔에서 지내온 난민 어린이가 호텔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데일리메일과 BBC는 18일 오후 2시 반쯤 올해 5살 된 아프간 난민 어린이 모하메드 모니브 마지디가 영국 셰필드의 한 호텔 9층 방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지디는 호텔 방에 어머니와 함께 있었고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주차장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요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부상이 심해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방 창문은 고장이 나, 활짝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호텔은 영국군과 영국 정부를 도운 아프간인 가족의 임시 숙소로 쓰이고 있으며 마지디의 부모는 마지디를 비롯해 세 자녀와 함께 탈레반을 피해 아프간을 떠나 15일 전 영국에 도착해 나흘 전부터 이 호텔에서 지내왔습니다.

사고 후 영구 난민위원회는 탈레반을 피해 아프간을 탈출한 사람들에게 제공된 숙소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