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광주글로벌모터스, 내달 15일 신차 본격 양산 출고
1호차 주인공에 따라 '홍보 파급효과' 좌우
1호차 주인공에 따라 '홍보 파급효과' 좌우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27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직원들이 오는 9월15일 본격 양산하는 신차 생산에 앞서 차체 시험 제작을 하고 있다. (사진=GGM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의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는 9월부터 신차를 본격 양산하는 가운데 '1호차'를 타게 될 주인공을 놓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GGM에 따르면 내달 15일부터 출고하는 경형 SUV 'AX1'은 현대자동차가 아토스 이후 20년 만에 출시하는 모델이다.
지역민들은 GGM 설립 배경과 첫 신차 이미지에 부합하고 광주와 인연이 깊은 인물이 첫 고객이 되길 바라는 분위기다.
'1호차 주인공'이 누가 되느냐에 따른 홍보 효과로 인해 AX1의 판매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국내 처음으로 금메달 3관왕의 쾌거를 달성한 광주 태생 '안산' 선수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 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안산 선수가 첫 구매고객이 될 경우 광주와 AX1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세계적 팝아티스트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 멤버 중 광주 출신 제이홉도 지역민들이 바라는 '1호 고객' 후보 물망에 올랐다.
BTS의 경우 GGM의 최대주주 중 한 곳인 현대자동차 모델로 활동하고 있고, 신차 AX1의 젊은 이미지와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BTS는 지난 2019년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기원 슈퍼콘서트 무대에 올라 1만명의 해외 K-팝 팬을 광주로 불러들임으로써 대회 성공개최와 흥행에 큰 기여를 했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30일 오전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의 일터' 상징 표지석 제막식이 진행됐다. (사진=GGM 제공) 2021.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국 첫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 사업장에서 만든 자동차라는 점에서 청와대도 1호차 예상 고객 명단에 올랐다.
청와대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출입기자들과 차담회에서 관용차 구매를 제안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1월 노사민정 협약식과 지난 4월 GGM공장 준공식에 참석했고, 여야도 한목소리로 지원하는 만큼 청와대에서 상징적으로 1호 차를 구매해 주길 희망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본격 생산에 앞서 차체 공장과 도장공장을 시작으로 총 429대의 선행양산에 돌입했다.
올 연말까지 약 4개월 간 목표 생산량을 1만2000대로 잡고 있으며, 내년에는 7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회사 설립 2년 만에 자동차 양산을 앞두고 있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오는 9월 양산에 돌입할 때까지 전력을 다해 광주시민이 환호하고 소비자가 깜짝 놀랄만한 무결점 자동차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