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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와이팜에 대해 오는 3분기부터 5G 스마트폰 출시 확대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내년에는 실적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와이팜은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에 PAM을 납품하는 RF(무선주파수) 관련 시스템반도체 업체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PA 시장은 미국의 Broadcom, Skyworks, Qorvo 등이 글로벌 시장을 약 90% 독과점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5G 확대로 2018년 약 60억 달러에서 2025년 104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사 출하량이 둔화되면서 물량이 급감했고, 올해 상반기는 반도체 공급 부족영향으로 중저가 5G 스마트폰 출시가 지연돼 타격을 받아 실적이 부진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이익 턴어라운드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와이팜의 PA 모듈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주요 5G 중저가 스마트폰이 9월부터 출시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5G 스마트폰에서는 4G 대비 PA 모듈이 2배 증가한 대당 4~ 5개가 탑재돼 과거 대비로도 실적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하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721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특히 2분기까지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회복 사이클은 고객사의 출하량 회복, 부품이 탑재된 중저가 5G 모델 출시 확대로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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