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여전히 숨은 감염자가 많고, 학교가 등교하면서 그만큼 이동량이 많아지고 노출 기회가 증가해서 확진자 발생이 조금 늘어난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박 팀장은 또 "접종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런 부분으로 인해 기대한 만큼의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박 팀장은 전체 접종률이 70%에 도달하면 확진자 수를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고 보는지를 묻자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접종률이 70%에 도달해도 전 국민의 30%가 여전히 미접종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이동량을 줄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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