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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에도 좋다는 다이어트 식단이 있다? [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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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일명 ‘마인드 다이어트(MIND diet)’ 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핫한 글로벌 식이요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닌, 뇌 건강에도 이로운 건강식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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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의대가 평균연령 71세 여성들을 10년간 조사한 연구에서 마인드 식단을 잘 지킨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34%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 예방에 이어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다발성경화증이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면역계질환으로, 주로 20~50대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감각 이상, 운동 및 언어 장애, 피로감 등이다.

국제 학술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 2021)’에 실린 미국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연구진 논문에 따르면 다발성경화증 진단을 받은 185명을 조사한 결과, 마인드 식단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뇌 조직의 보호에 긍정적 영향이 나타났다. 또한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신경과 전문의 일라나 캐츠 샌드(Ilana Katz Sand) 박사는 “다발성 경화증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는 잎이 많은 채소, 베리류, 견과류, 생선이 포함되며 ‘나쁜’ 식품에는 튀김류, 버터, 치즈, 붉은색 육류 및 가공육, 과자 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이 평균연령 68세 성인 5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에서도 마인드 식단을 잘 지킨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인지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35% 낮았으며, 중간 정도로 지킨 그룹은 18%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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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식단이 알츠하이머성 치매뿐 아니라 파킨슨병 예방과 진행 지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국제학술지 ‘영양, 건강과 노화(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 Aging, 2018)’에 실린 바 있다. 영국심장재단은 심장혈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기도 했다. 재단은 심장혈관에 좋은 식단이 뇌 혈관에도 좋은 식단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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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식단은 뇌 건강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고안된 식이요법이다. 이는 장수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지중해식단’(Mediterranean Diet)과 고혈압 환자를 위해 개발된 ‘대시식단(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의 약자를 결합한 것이다. 녹색 채소와 견과류, 콩류, 통곡물, 생선, 올리브오일을 주로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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