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심상정 "대충 얼버부리는 태도로 대선 쉽지 않아"
이정미 "민주당, 대선내내 대장동 해명만 할 수도"
이정미 "민주당, 대선내내 대장동 해명만 할 수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의당 대선 경선 결선에 진출한 심성정(왼쪽)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가 6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선출결과 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를 차지한 심상정 의원과 2위를 차지한 이정미 전 대표가 12일 대선 경선 결선을 치른다. 2021.10.06. my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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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결선투표를 앞둔 정의당 대선주자들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경선 '턱걸이승'과 관련, 입을 모아 대장동 여파를 지목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인터뷰에서 "축하는 드리지만 예상과는 달리 간신히 과반을 넘었다"며 "대장동 사건에 대한 의구심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처럼 대충 얼버무리는 그런 태도로는 대선 가도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전날 이 후보가 수락 연설에서 '부동산 대개혁'을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집권여당의 대선후보 일성으로 듣고 싶은 것은 나중에 뭘 하겠다가 아니라 어쨋든 천문학적 불로소득 잔치를 벌인 사업을 인가한 당사자로서의 정치적 책임과 대국민 사과였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심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큰 지지를 받은 것은 억강부약, 그러니까 그중에서도 불로소득을 확실하게 잡겠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대장동 사건으로 최소한 부동산 투기를 잡을 능력이 없다는 것은 이제 드러났다"고 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이정미 전 대표도 "역대 대선 중에 가장 불안한 대선 정국이 펼쳐지고 있다. 유력 주자들을 놓고 도대체 누가 감옥을 가는 거냐. 그리고 대선이 끝나고 나면 이 불안이 해소가 되는 거냐. 이런 걱정이 태산"이라며 "이런 상태에서 이재명 후보의 어제 당선으로 이 불안감이 훨씬 더 증폭이 된 상황"이라고 호응했다.
이 전 대표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금 민주당은 대선 국면 안에서 결국 대선기간 내내 대장동 해명만 하다가 끝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우려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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