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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울산 현대의 핵심 수비수 김기희가 친정팀 전북을 상대로 기 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치른다. 코로나19 여파로 단판으로 진행되며 승리한 팀은 포항스틸러스, 나고야 그램퍼스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준결승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김기희는 모든 선수들이 8강에 올라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다. 전북을 상대한다는 것 보다는 다음 스테이지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K리그 대표 강호이자 현대가 더비 라이벌인 만큼 관심이 뜨겁다. 특히 두 팀은 최근 수년간 K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중요한 ACL 무대에서도 격돌한다. 이번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2무로 울산이 앞서고 있지만 ACL은 단판으로 열리기 때문에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경기다.
이에 대해 김기희는 "이런 빅 매치는 실력보다는 실수에 의해 결과가 바뀌기도 한다. 강한 정신력이 중요하고,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라이발전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도전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강한 정신력과 축구 외적인 기 싸움이 중요하다"며 기 싸움에서 지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김기희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전북을 분석하며 훈련을 했다. 구스타보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막아야 하고, 수비에서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상대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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