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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이 신작 출시 부재와 실적 부진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든다.
5일 웹젠은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7.9%, 영업이익은 62.4%, 당기순이익은 57.6% 감소한 결과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7.3%, 29.5%, 21.7% 줄었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2’ 이후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이미 출시한 게임들은 매출 성장이 둔화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웹젠은 자체 개발 프로젝트에 속도를 더하면서 라이브게임들의 서비스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신작 공백을 매우기 위한 외부투자와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웹젠은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의 개발자회사에서 2022년부터 시장 출시를 목표로 5개 이상의 신작게임 개발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지만 출시일까지는 신작 공백이 생긴다”라며 “외부투자를 늘려 퍼블리싱 신작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블록체인 등 게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개발사 및 벤처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추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웹젠은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해 모바일은 물론 콘솔과 PC 플랫폼 기반의 출시작들을 다수 확보하고 차세대 게임개발 기술력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투자방안의 세부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사내 TF 구성도 이미 시작했다. ‘외부 우수 개발진과의 파트너십 구축’과 ‘사업적으로 실현된 미래기술 확보’를 목표로 회사의 중장기 투자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게임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은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의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사업대상으로 정하고 사례분석 및 관련 산업계와의 협의도 시작했다.
또 기존의 신작게임 확보와 우수 개발자 영입, 퍼블리싱 투자와 게임소싱을 위한 개발사들과의 협력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모바일과 PC게임은 물론 콘솔게임 프로젝트까지 폭넓게 국내외 게임개발사들을 만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인디게임사부터 벤처업체까지 게임산업에 접목할 우수 개발진을 만나 그 아이디어와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이후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하면서 안정과 기술투자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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